콩고민주공화국서 정체불명 괴질 확산… 53명 사망, WHO 조사 착수
박쥐 섭취한 어린이들에서 시작된 괴질, 빠르게 확산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이 급격히 퍼지면서 53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긴급 조사를 진행 중이다.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민주콩고에서 처음 보고된 이 괴질로 인해 5주 만에 41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53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계보건기구 아프리카 지부는 이번 발병이 볼로코 마을에서 시작됐으며, 박쥐 사체를 먹은 어린이 세 명이 48시간 만에 사망하면서 확산됐다고 밝혔다.감염자들은 발열, 출혈, 구토, 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사망 직전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하는 등 출혈성 질환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고 ..
202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