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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병 폭행으로 유명 강사 사망…경찰 수사 착수
공인중개사 시험 분야에서 ‘1타 강사’로 알려진 남성이 부부싸움 중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아내를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4일 평택경찰서는 A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경 평택시 한 아파트에서 남편 B 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양주병으로 머리 등을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 범행 후 직접 신고…법원 “도주 우려 없어” 영장 기각
사건 직후 A 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지난 17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추가 조사 후 영장 재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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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 B 씨는 공인중개사 시험 교육업체에서 ‘1타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수험생에게 인지도가 높았던 인물이다.
경찰은 추가적인 증거 확보와 정황 분석을 거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향후 법적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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