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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부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1명 사망

by 만보오리형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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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뮐루즈 시장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 테러로 규정

프랑스 동부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1명 사망

프랑스 동부 뮐루즈에서 2월 22일(현지 시간) 흉기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뮐루즈 시장 미셸 뤼츠(Michèle Lutz)는 "우리 도시에 공포가 닥쳤다.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실내 시장에서 행인들을 공격했으며, 그를 제압하려던 경찰관들도 부상을 입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프랑스 국가 반테러 검찰청(PNAT)은 용의자가 체포되어 현재 경찰 구금 상태에 있으며,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알제리 출신…과거 테러 미화 혐의로 유죄 판결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을 저지른 37세 남성은 알제리 출신으로 밝혀졌다. 국가 반테러 검찰청은 용의자가 경찰관들과 행인을 대상으로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라고 외치며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민간인 1명이 사망했고,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프랑스 내무장관 브루노 르탈리오(Bruno Retailleau)는 뉴스 채널 TF1과의 인터뷰에서 "용의자는 과거 테러 미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으며, 알제리로의 강제 추방이 시도되었지만 해당 국가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 강력한 대응 시사

프랑스 동부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1명 사망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번 사건을 "명백한 이슬람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한 "국가 반테러 검찰청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며, 강력한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 내무장관 르탈리오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시 한번 이슬람 테러리즘이 프랑스를 강타했다. 이 사건의 근본 원인은 이민 정책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프랑스 공화당(Les Républicains) 대표 선거에 출마한 상태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민 정책 강화를 더욱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내 치안 강화…향후 대책은?

이번 사건은 최근 프랑스에서 증가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관련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주요 공공장소 및 시장 주변의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테러 예방을 위한 법적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 내 반이민 정서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이민 및 테러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과 향후 조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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