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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와 SUV 충돌 사고 발생

by 만보오리형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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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SUV 차량이 열차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은 크게 파손되었으며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열차 충돌 사고 개요

미국 유타주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와 SUV 충돌 사고 발생 (출처: 폭스13유타)

4일(현지 시각) 유타주 레이턴 엔젤스트리트 인근 철도 건널목에서 SUV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중, 뒤따르던 픽업트럭이 이를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SUV는 그대로 철길 위로 밀려나며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운전자는 후진을 시도했으나 건널목 차단기에 막혀 차량을 움직일 수 없었다. 위급한 상황에서 운전자는 결국 차량을 버리고 탈출했으며, 불과 몇 초 후 시속 67마일(약 108km)로 달리던 열차가 SUV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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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yna Treene and David Goldman,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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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의 긴급 대응에도 충돌 피하지 못해

미국 유타주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와 SUV 충돌 사고 발생

사고 당시 열차 내부 영상에는 기관사가 긴급 제동을 시도하며 경적을 울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열차는 무게와 속도 탓에 즉시 멈출 수 없었고, 기관사는 충돌 직전 "오, 제발!"이라고 외치는 음성이 녹음되기도 했다.
유타교통국(UTA)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액이 10만 달러(약 1억 4,440만 원)를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SUV를 들이받아 사고를 유발한 픽업트럭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전문가, "건널목 사고 시 차단기 밀고 나오는 것이 최선"

유타교통국 대변인 개빈 구스타프슨은 "기차는 장애물을 피할 수 없고, 완전히 멈추려면 1마일(약 1.6km) 이상의 거리가 필요하다"며 "건널목에서 차량이 갇혔다면 차단기를 밀고 나오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철도 건널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하는 사례가 됐다. 전문가들은 차량 운전자들이 철도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항상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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