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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가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탑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안전하게 확인되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활주로에서 뒤집힌 항공기… 긴급 대응팀 출동
19일(현지 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4819편이 착륙 과정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항 관계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확인됐으며, 긴급 대응팀이 사고 수습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NN 뉴스 파트너인 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활주로 위에서 뒤집힌 항공기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으며, 일부 불길이 치솟는 장면도 포착됐다.
헬기 조종사 “비행기가 불타고 있었다”
한 헬리콥터 조종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직후 현장을 목격했는데, 항공기가 완전히 뒤집힌 상태였으며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미국 항공 당국·노동조합, 사고 조사 착수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며, 델타항공의 지역 항공사인 엔데버 에어(Endeavor Air) 소속 승무원들이 해당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무원 노동조합인 전미승무원협회(AFA-CWA)도 공식 발표를 통해 “해당 항공편에는 AFA 소속 승무원들이 근무 중이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NN은 현재 델타항공 및 토론토 피어슨 공항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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