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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낮 12시 16분경 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승객들이 연이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1명 중상, 12명 경상…병원 치료 중

이날 사고로 한 명이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12명은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승객 넘어지며 연쇄 추락…사고 경위 조사 중
사고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승객 중 한 명이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 승객들이 연쇄적으로 밀려 넘어지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당시 하행선 에스컬레이터에서 캐리어가 굴러내려가는 일이 있었는데, 일부 승객들이 이를 주시하는 과정에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에스컬레이터 기기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및 소방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착수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경의중앙선 용문역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철도 당국의 신속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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