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4일, 스웨덴 중부 도시 외레브로(Örebro)에 위치한 캠퍼스 리스베리스카(Campus Risbergska) 성인 교육 센터에서 스웨덴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총 11명이 숨졌으며, 사망자에는 총격을 가한 범인 릭카드 안데르손(Rickard Andersson, 35세)도 포함되어 있다.
🔥 범인의 배경: 은둔형 외톨이, 총기 소지 허가 보유
범인으로 지목된 릭카드 안데르손은 외레브로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하던 인물로, 주변 사람들과 거의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 그는 2024년 5월부터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으나, 한 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 이름이 문 앞에 적혀 있는 것 외에는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 한 이웃은 “같은 건물에 살면서도 존재 자체를 몰랐다. 이런 사람이 우리 바로 옆에서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말했다.
🔫 합법적인 총기 소지:
- 안데르손은 4개의 총기 소지 허가를 보유하고 있었다.
- 총격 당시 그가 소유한 총기 4정이 모두 경찰에 의해 회수되었으며, 그중 3정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었다.
🧑🎓 캠퍼스 리스베리스카와의 연관성:
- 경찰은 안데르손이 과거에 해당 교육 센터에서 수강했던 이력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 현재로서는 갱단과의 연관성도, 특정 이념적 동기도 확인되지 않았다.
🕯️ 희생자와 피해 상황: 다양한 국적의 희생자 포함
이번 사건으로 인해 총 1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희생자들은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 시리아 난민 살림 이스케프(29세)
- 시리아 내전과 IS(이슬람국가) 세력의 위협을 피해 스웨덴으로 망명했던 인물이었다.
- 그는 보다 나은 삶을 꿈꾸며 간신히 도착한 스웨덴에서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다.
🧑⚕️ 간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던 여학생
- 희생자 중 한 명은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던 학생으로 밝혀졌다.
- 그녀의 가족은 “그녀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려고 공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비극적인 일을 당할 줄은 몰랐다”고 오열했다.
👦 고등학교 학생 2명, 충격 속에 조문
- 사건 당시 인근 고등학교에 있던 학생들은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긴급 봉쇄되었다.
- 사건 후 두 명의 17세 소년이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조문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 “이런 일이 스웨덴에서 벌어질 줄 몰랐다.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 비탄에 빠진 지역 사회
- 사건이 발생한 후, 수백 명이 촛불을 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 스웨덴 국민들은 “이곳은 배움을 위한 장소였지, 죽음을 맞이하는 곳이 아니었다”라며 슬픔을 표했다.
🔫 스웨덴 정부의 대응: 총기 규제 강화 추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웨덴 정부는 총기 규제 강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 정부의 새로운 총기 규제 방안:
1️⃣ 반자동 소총 구매 제한
- 현재까지 스웨덴에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반자동 소총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구매 자격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2️⃣ 정신 건강 정보 공유 시스템 강화
- 현재 경찰과 국립 보건 복지 위원회(Socialstyrelsen)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총기 허가를 내주지 않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3️⃣ 총기 허가 심사 강화
- 총기 소지 허가를 받으려면 더욱 엄격한 배경 조사 및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하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4️⃣ 불법 총기 소지자 처벌 강화
- 현재 스웨덴에서는 불법 총기 소지자에 대한 처벌이 비교적 약한 편인데, 앞으로 형량을 높이고 경찰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 왕실과 정부의 애도: 국가적 추모 분위기
스웨덴 사회 전반에 걸쳐 이 사건에 대한 깊은 애도와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 스웨덴 국왕 & 왕비 공식 방문
- 스웨덴 국왕과 왕비는 외레브로를 직접 방문하여 희생자 가족을 위로했다.
- 국왕은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다고 믿는 이곳에서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 총리의 긴급 담화 발표
- 스웨덴 총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총기 규제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스웨덴은 더 이상 이런 비극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
- 사건 발생 후, 전국 곳곳에서 자발적인 촛불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희생자들을 기리는 메시지가 SNS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 “너희는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편지와 꽃다발들이 학교 앞에 놓여졌다.
🚨 스웨덴에서의 총기 사건, 이례적인 일인가?
🔍 스웨덴은 유럽에서도 비교적 총기 사건이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갱단 간의 총기 범죄가 증가하면서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왔다.
- 이번 사건은 조직 범죄와 무관한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총기 사건 증가 추세
- 2020년: 366건
- 2022년: 391건
- 2024년: 424건
➡ 2024년 총기 사건 발생 건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마무리: 스웨덴 사회에 남긴 교훈
이번 외레브로 총기 난사 사건은 스웨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총기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 정부는 즉각적인 총기 규제 조치를 발표하며 대응을 서두르고 있으며,
- 스웨덴 국민들은 총기 사건 방지를 위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스웨덴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총기 범죄를 줄여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