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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주 경찰, 아동성학대 혐의로 11명 검거… 한인 2명 포함
https://www.opelika-al.gov/918/Police-Department
Police Department | Opelika, AL
www.opelika-al.gov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매수를 시도한 혐의로 한인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의 신상과 머그샷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경찰은 SNS를 통해 아동성학대 혐의를 받는 남성 1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거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리 카운티 지방검찰, 미 국토안보부, 비영리단체 커버넌트 레스크그룹과의 합동 작전으로 이뤄졌다.
온라인을 통한 미성년자 유인… 일부는 직접 이동해 접촉 시도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매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피의자는 미성년자가 사는 지역까지 이동해 만남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체포된 11명 중에는 28세 한인 남성 A씨와 43세 한인 남성 B씨도 포함됐다. 이들은 미성년자를 유인하고 성관계를 목적으로 미성년자의 거주지로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피의자 신상 공개 및 추가 제보 요청
오펠리카 경찰은 체포된 11명의 이름, 나이, 머그샷을 공개하며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은 전화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내 아동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온라인을 통한 미성년자 대상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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