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걸’의 전설, 미셸 트라첸버그 갑작스러운 죽음… 무엇이 있었나?

‘가십걸(Gossip Girl)’과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39)가 2월 25일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뉴욕 경찰(NYPD)에 따르면, 현장에는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인은 현재 부검을 통해 조사 중이다.
트라첸버그의 죽음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으며, 그녀가 마지막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점에서 더욱 믿기 힘든 소식이 되고 있다.
‘가십걸’의 악녀 조지나 스파크스, 영원히 기억될까?
미셸 트라첸버그는 ‘가십걸’에서 악명 높은 조지나 스파크스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블레어(레이튼 미스터)와 세레나(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삶을 끊임없이 뒤흔들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던 그녀는, 역대급 악역으로 평가받았다.
트라첸버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악역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조지나 캐릭터를 연기했던 즐거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후 2021년 HBO 맥스의 ‘가십걸’ 리부트 시리즈에도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반가운 순간을 선사했다.
할리우드 스타들 애도… “너무 이른 이별”
미셸 트라첸버그의 갑작스러운 죽음 소식에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도를 표했다.
- 레이튼 미스터: “믿을 수 없는 소식… 너무 슬프다.”
- 블레이크 라이블리: “함께한 시간이 소중했어. 영원히 기억할게.”
- 제임스 마스터스: “오늘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미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똑똑하고 유머러스하며, 뛰어난 배우였습니다.”
- 킴 캐트럴: “편히 쉬기를, 사랑스러운 미셸.”
- 로지 오도넬: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그녀를 정말 많이 사랑했다.”
트라첸버그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신데렐라처럼 마법 같은 밤”
사망 일주일 전, 트라첸버그는 인스타그램에 뉴욕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그녀는 생전 마지막 순간까지도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미셸 트라첸버그의 유산, ‘가십걸’과 함께 영원히 남을 것

트라첸버그가 남긴 악녀 조지나 스파크스의 모습은 ‘가십걸’ 팬들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그녀의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팬들은 여전히 그녀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XOXO, 가십걸’이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그녀가 떠난 지금, 세상은 또 하나의 전설적인 배우를 잃었다.